Our World

2006/06/12 (14:57) from 61.74.124.96 Article Number : 100
Delete Modify Access : 2380 , Lines : 16
workshop을 다녀와서 …… -계속해서 나에게 전달되는 또 하나의 주문-
떠남은 항상 가슴을 설레게 하는 행동양식이다. ‘떠남’ 그 자체를 떠올렸을 때부터 몸 속에서 꿈틀대는 이상한 기운을 통제할 수 없었던 것을 지금도 조용히 느낄 수 있다. 하지만 이것을 소풍을 기다리는 아이의 마음과 같다고 생각하지 않기를 바란다. 그렇게 느끼기에는 내가 이미 제법 많은 시간을 뒤로하고 걸어가고 있는 듯 하다.

예측되지 않은 것은 없다.
무작정 아닌 갑작스럽게 변화되는 것은 역시 없는 듯 하다. 작은 것 하나하나 그냥 불현듯 나에게 얘기하며 무작정 다가오는 것을 느껴보려는 기대를 이제는 많이 가슴속에 묻어두어야 하려나 보다.

내가 느낄 수 있는 것이란?
이제 느끼는 것은 그만 두어야 할 듯싶다. 새로움으로 마음을 채우기 위해 비워야 할 때가 온 것은 아닌지! 비움과 채움의 정의조차 혼란스럽기도 하다. 그 근원은 무엇을 말하고 있을까?

또 하나의 껍데기
나는 인간이 아닌 파충류인가 보다. 벗어 던지고 또 그 속에서 안주하며……

창조/고통/무지 그 속에서 헤엄치기
또 다른 떠남을 위한 준비인가? 심장의 박동을 느끼며 죽지 않았음에 감사하고, 흐르는 강물에 몸을 맡기고, 눈에 들어오는 모든 것들을 사진 찍듯이 인지하고……

6년 6월 12일 오후 한가로이 몇 자 적어본다.

Backward Forward Post Reply List